어린이 맞춤 디자인 자율주행 도서관 로봇 (이미지: 나이콤)
도서관 로봇 리드 로버 소개에 이어 어린이 로봇 로미 디자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린이 도서관에서 활용되는
로봇은 단순히 기능적인 도구가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학습과 재미를 제공하고, 도서관 이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디자인 진행에 앞서 어린이들에게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로봇을 너무 기계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친근한 캐릭터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럼 간단히 어린이 로봇의 주요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음성 안내 및 다양한 어린이 맞춤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진 찍기)를 제공합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도서 대출 / 반납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고요. 도서 검색을 통하여 로봇이 서가 위치까지 안내해 주는
기능 등 어린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로봇과의 물리적 접촉이 잦기 때문에 안전한 디자인과 설계가 필요합니다. 먼저 로봇 외형의 모든
모서리는 날카로운 부분이 없도록 둥글게 처리해야 하고요. 어린이와의 충돌 시 센서를 통한 멈춤 안전장치와
플라스틱 및 실리콘 등 부드러운 재질을 활용하여 위험을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로봇의 속도는 안전한 수준으로 설정해야 하며 적절한 크기와 무게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비상 정지 버튼 기능이 있어 로봇의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통제하여야 합니다.
로미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버튼, 음성 명령을 통한 사용 친화적인 UI를
탑재하고 있어요. 너무 많은 기능을 넣어 복잡하지 않도록 도서관의 본래 목적에 맞는 핵심 기능에 집중하고 있어요.
로봇이 더욱 발전이 된다면 어린이들이 로봇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책을 찾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나날이 발전하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